팀프레시는 26일 자회사 롤랩이 5월 기준 흑자 전환했다고 밝혔다.
롤랩의 올해 5월 매출은 112억원, 영업이익률은 2%로 전년 동기 대비 7%p 개선됐다. 이는 인수 후 통합 과정에서 운영 효율화를 위해 사업 및 조직 구조를 개편한 것이 주효한 것으로 1,100억원의 연 매출을 기대하고 있다.
롤랩은 4월 인수된 후 기존 사업에서의 적자 요소를 제거하고 개선하는 것에 집중했다. 이에 성수기 매출 상승 시, 매출 상승분 대비 비용 상승을 억제하며 5월 매출총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약 160% 높였다. 또 독립적인 경영 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내부 조직 구조를 정비했다.
팀프레시는 롤랩의 사업 및 조직 구조 개선을 바탕으로 각자의 주요 사업을 강화할 예정이다. 팀프레시는 이커머스 풀필먼트, 새벽배송 등과 같은 특화 물류에 집중하고 롤랩은 통합 물류 역량을 보강해 종합 물류사로 거듭날 계획이다. 이를 위해 롤랩과 팀프레시는 물류 BPO(Business Process Outsourcing) 사업을 통합한다. 롤랩은 단순 매출 증가뿐만 아니라 고객사 및 협력사 네트워크를 확장해 성장동력을 마련할 방침이다.
전민석 롤랩 사업운영본부장은 “비용이 많이 투입되는 인수 후 통합 작업에서 오히려 수익성이 개선된 것은 놀라운 성과”라며 “팀프레시와의 시너지를 통해 서로의 강점을 극대화하여 각 포지션에서 사업 확장의 기회를 늘릴 것”이라고 말했다.
출처 : 물류신문(https://www.klnews.co.kr/news/articleView.html?idxno=3127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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